유시민 계몽군주 같다 온 나라가 발칵 계몽사상가들 땅을 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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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계몽군주 같다 온 나라가 발칵 계몽사상가들 땅을 칠 일

by 우리싼쵸 2020. 9. 27.

유시민 김정은, 계몽군주 같다 온 나라가 발칵 계몽사상가들 땅을 칠 일 







해양수산부 40대 공무원이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됐다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로 생중계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계몽군주’ 같다고 

발언해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 방송)

-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 스타일이 그 전과 좀 다르다…. 그냥 내 느낌에는 계몽군주 같아."




정 수석부의장 역시 “일종의 계몽군주로서의 면모가 있다”며 

“미국에서도 그 대목을 주목해줘야 한다. 

독재는 틀림없지만 

잘 관리하면 대화 상대도 될 수 있고, 

평화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동조했다.







북한의 이번 행태에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했다고 계몽군주라고 치켜세운 셈이라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정치권에선 유 이사장을 향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온라인 공간은 말 그대로 발칵 뒤집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아할 일이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미안하다는 한 마디에 감사하다니 황당하다” “전화위복? 미친 거 아니냐”

 “살인자가 사람 죽여도 감사하다고 할 거냐”

 “국민의 죽음 따위는 중요치 않냐” 같은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계몽군주라는 단어가 실시간검색어 최상위권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관계의 발전 혹은 관리라는 관점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역할 혹은 책임이라는 관점”이라며 

“이 두 가지 관점에서 근본적인 것은 후자”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김정은의 이례적인 사과로 최악을 피했지만, 

과연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의무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했는가를 집중적으로 캐물어야 한다”며 

“김정은의 사과가 나오자 입을 모아 ‘전화위복’이 됐다고 외친다. 

국민의 한 사람이 북한의 비인도적인 조치로 살해당한 불행한 ‘화’가 

김정은 사과로 졸지에 ‘복’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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